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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성모병원 공개

복지부 "서울시 발표 사실 아니다"…평택성모병원 공개


서울에서 메르스 확진 의사가 격리되기 전 시민 1천500여명과 접촉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표가 있었죠. 

보건복지부가 이 발표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어젯밤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표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복지부는 감염 의사인 35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질병관리본부, 서울시와 함께 SNS로 실시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장관은 또 "6월3일 이전에는 해당 환자 접촉자에 대한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시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며 


"해당 환자가 참석한 주택조합총회 참석자를 전수조사해서 


자가격리 등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문 장관은 "정부의 조치가 마치 잘못된 것처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발표해 심히 유감"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한편 오늘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는 가장 많은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경기도 평택 성모병원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복지부는 바이러스 감염이 가능했던 시기인 지난 5월15일부터 


20일 사이에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은 관련 


기관에 신고하기를 당부했습니다. 

밤사이 메르스 사망자와 확진자가 또 늘어나 지금까지 


모두 4명이 숨지고 공군 원사를 포함해 5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자는 모두 41명이 됐습니다.